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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추모관

엔젤러브(주)의 아름다운 이별의식


 

하늘에 잘 도착했니 우리명랑이

이름 머무는 곳
나이 주인성함
성별 위치
품종 강아지 천국으로 보낸 날
사랑하는 묘지에 111번째 꽃을 놓아 주었습니다.
사이버추모관

글 내용

명랑아 하늘에는 잘 도착했니?

 

누나 오기도 전에 너가 가버려서 마지막인사도 제대로 못나눴네

 

머릿속으로 수천번 우리명랑이와의 이별을 생각해오고, 어떻게 보내줄지도 생각많이 했는데

 

인사를 못나누고 가리라고는 생각못했었나봐

 

누나가 너무나 속상해서 아직은 따뜻한 명랑이 안고서 하염없이 울기만 해서 미안해

 

잘가라고 그동안 행복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언젠가 자는 명랑이 보면서 누난 괜찮다고 언제가더라도 아프지말구  편하게 가라고 말했었는데

 

그 약속 지켜줘서 고마워

 

너무너무 사랑하는 우리꾸꾸 명랑이! 누나가 앞으로도 기억하고 사랑할게

아프지말고 맛있는거 실컷먹고 친구들이랑도 잘 뛰어놀고 있어

 

누나 가는날 다시

만나자 사랑해 내새끼ㅣ

 

 

 

 

한마디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오늘은 뭐하고 보냈니?
누나는 오늘 교회반주하러왔는데 우리명랑이 생각이 많이나네
오늘 아침에 엄마가 차려준 밥 잘먹었어?
우리명랑이 가는날 경황이 없어서 아무것도 준비못하고
우리명랑이 감싸주었던 담요만 덩그러니 올려놔서 미안해
혹시나 배고프게 가진 않았나 걱정이 되서 누나 마음이 많이
아팠어
언젠가 꿈에라도 한번 놀라와주라
우리 애기 보고싶다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누나 어제 너무 일찍잤나봐
혹시 너가 꿈에 나오진않을까 일부러 일찍 눈붙였는데 우리 명랑이는 안보이네

하늘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어 그런거겠지??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항상 명랑이가 있어서 집에 빨리 들어오려 했었는데

이제는 텅빈 집에 들어와 불켜놓고
있으려니 마음이 씁슬하네

아직은 명랑이가 있는거 같아서
어두워지기 전에 빨리들어오고 싶다가도 혼자있으면 네생각이 많이
나서.. 당분간은 조금 아플것 같아


이제 월요일이라 일상으로 돌아가야하는데..

매일 일끝나고 돌아와서 명랑이랑 같이있다가 레슨가고 했던 일상들이
생각나서 잘보낼수있을까 걱정되네..

우리명랑이는 누나가 평소처럼 잘 지내고 있길 바라겠지??

누나 힘낼게
오늘도 사랑해 누나 또올게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오늘 날씨는 좀 춥네

거긴 어때? 춥진 않니?
우리명랑이 물품을 아직 정리를 못해줘서 떨고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ㅠㅠ

옷이랑 담요!
누나가 곧 보내줄게~

오늘은 작은누나 오는날이야
우리명랑이도 누나 기다렸지?

작은누나가 출장 가기전에
우리명랑이 얼굴을 보고가서
너무나 다행이야

작은 누나 오면 몇일 만 더 누나랑
같이 보내다 송산이 옆으로 보내줄게
그때 우리명랑이 물건도 같이 보내줄게~ 조금만 기다려줘~

둘이싸우지 말고
의지하면서 누나올때까지 잘 지내고 있어야돼~

우리 아가들은 매일 누나랑 엄마 기다리는 삶만 살다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근데 명랑아
누나도 명랑이 보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는거 꼭 알아줘

그리고.... 맞다 !!
어제 저녁에  엄마가 누나몰래 케익 두숟갈 밥에 얹어준거 다봤어~! 딱 걸렸지~?
누나 몰래 먹으니 더 맛있었겠지?

아무렴 잘먹었으면 됬지뭐~
편하게 즐겁게 잘지내고 있어

누나 또올게
사랑해 내동생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지명랑!!
거기선 아프지 않으니까 새벽에도 잘잤겠지?

어제 누나가 준 순대 간은 잘 먹었어?

순대 먹을때면 우리 명랑이한테 간만 따로 주고 그랬어서
어제도 생각이 나길래~..

어제도 우리 사이좋게 나눠먹었지?

어제 작은누나 오고나서 엄마도 누나도 속에있던 응어리가 조금은 풀린것 같아
명랑이 예뻐라 했던 작은누나가 명랑이 마지막 보고 바로 중국으로 출장을 가는
바람에 혼자 속앓이 하고 슬퍼할까봐 많이 걱정했었나봐

우리 명랑이는 이렇게 슬퍼하는거 바라지 않을 텐데...
다행이 잘지내다 왔대.

작은누나 오고 우리 명랑이를 어떻게 보내줄까 다같이 고민하다가
송산이 옆이 아니라 조금 더 우리 옆에 두고 싶은 맘에
화분장해주기로 했어..

명랑이도 괜찮지?
송산이가 있더라도 낯선곳에
너 보내려니 맘이 놓이지가 않아서 ㅠㅠ

나중에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하면 우리명랑이 넓은마당에 바람씌어줄게!!

명랑아 여기는 3월인데도 지금 눈이 오고 있어~
신기하지?

우리명랑이 가고나서부타 날씨가 점점 추워지네~

맞다.. 그리고누나 오늘
명랑이 의사선생님께도 그동안 감사했다고 인사드리러 갔다오려고..
우리 명랑이 심장병 생기고 나서도 3년동안 케어할 수있도록 도와주신
고마운 분이잖아^^

어때? 누나 잘하고 있는것 같지?

우리명랑이도 누나처럼 잘지내고 있어~
누나 또올게~ 사랑해 내동생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누나 또 왔다
이정도면 개근상 줘야 되는데 그치?

누나는 진짜 잘 지내고 있어
어제 소세지는 잘먹었어?

우리 명랑이 애기때 천하장사 소세지
엄청 좋아했는데..
어제 마트 갔다가 생각이나더라고~

어제는 그렇게 눈이 오고 춥더만
다시 날씨가 풀릴려나봐~
어둡던 하늘에 해가 나기 시작하네..

거기서 친구들 많이 사겼니?
우리명랑이는 친구들과 교류할 시간을 누나가 많이 못만들어줬어서...

사교성이 어떨지 모르겠네..
그라도 누나들 닮았다면 어디서든 금방 잘어울리고 잘할거야~

누나 오늘은 명랑이가고나서 처음으로 혼자 쉬는 날이야~

그동안 쉬는 날에는 엄마랑
있었는데.. 오늘은 진짜 혼자네..

이따가 알바만 끝나면 레슨이 없으니까 집에가서 청소도 좀 하고
도서관도 다녀오고 하려고~

예전에는 목욜마다 울 명랑이랑 이불속에서 뒹굴거리고 밥먹고
그랬는데..


그래도 누나 이제 많이 괜찮아졌어 걱정하지않아도돼~

우리명랑이도 씩씩하게 잘지내고
있어~

또올게 사랑해 내동생!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누나 요즘 명랑이대신 명랑이 닮은 인형 꼭 끌어안고 자는데
명랑이는 언제쯤 꿈에 한번 나와주려나?

어제는 작은 누나가 망고주스를 사가지고 왔는데
들어오자마자 눈물 팡 터져서 온거야
명랑이도 알지? 작은누나 울면 진짜 못생긴거?

누나랑 엄마 깜짝놀랬어
알고봤더니 회사에서 힘든일이있었나봐
그래서 명랑이 생각이 많이났대

명랑아~
누나가 얼마전에  명랑이사진을 보는데
명랑이가 간것이 갑작스럽다고 누나는 너무 속상하게만
생각했는데

우리애기 그동안 많이 아팠더라..
옆이있을때는 그게 일상이라 잘몰랐어..
근데 지금와서 보니까 명랑이가 아프면서도 누나옆에있어주려고
많이 노력했던것 같아

너무너무 고마워
누나가 이제 알아서 미안해..

낼은 우리 명랑이 물품 하늘로 보내주기로 한날인데
걱정이야..
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서..
그래도 하루빨리 물건 정리해줘야 우리애기
하늘에서도 잘 뛰어놀수있겠지??

사랑하는 동생 꾸꾸 명랑이
누나가 명랑이가 있으나 없으나 항상 생각하고
사랑할게~

고마운 내동생 오늘하루도 화이팅!!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오늘 오후가 되니까 날씨가 너무 좋다
날씨가 따뜻하니까 우리명랑이랑 마지막으로 했던
산책날이 생각나서 누나가 많이 그립네

그날 찍은 사진을 보는데 우리명랑이 표정이 하나같이
아련아련 하더라
우리명랑이는 그때 무슨생각을 하고있던걸까?
이미 갈걸 알고있었을까?

그저께 작은누나 출장다녀와서 얘기나누는데
명랑이 가던날 화장하고 출근준비하면서도
한번을 안안아주고 갔다고 마음아파 하더라

누나도 곰곰히 생각했어
우리명랑이 가던날 누나가 인사를 하고 나갔었는지
그날 새벽에 다른날과 다르게 잠도 설치지않고
잘 잤던 널 생각하며 누나도 깨지않고 잘 잘수 있었다며
아침에 얘기했던건 생각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매일같이 안아주고 사랑한다고 해줄걸
이미 지나가버린 후에야 지난 생각에 다시 맘이 아려와

우리명랑이 날이 조금만 따뜻해지면 콧바람 더 자주
쐬어주고 싶었는데
있을때 잘하란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가봐

그래도 여기오면 너한테 누나 못다한 얘기라도
할수있어 너무 좋다

누나 오늘도 화이팅 할게
사랑해 내동생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아까 작은이 누나랑 보내준
옷이랑 담요 잘받았니?

우리명랑이한테 택배보내준다 생각하고 하나하나 태우니까
생각보단 많이 담담했어

오히려 잘태워줘야 우리명랑이
택배 잘받는다면서 작은이누나랑
농담도 했어

우리명랑이 옷중에 자주 입었던 옷이랑 예전부터 추억이
있던 옷들은 다 보내주고

좀 깨끗한거는 한돌이 입으라고
물려줬어
우리명랑이 착하니까 괜찮지?

혹시나 속상하면 나중에 한돌이 하늘나라 갈때 다시 달라해
알았지??

명랑이 물건이 하나씩 정리되니까
우리명랑이가 잊혀지진않을까
두렵지만 누나는 다 좋게 생각하려고해.

우리명랑이도 그게 좋지?

오늘은 간 김에 칠곡이 보고왔는데
칠곡이도 어딘가 많이 아파보이더라

우리명랑이가 칠곡이
아프지않도록 지켜주라..

오늘은 집에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이모랑 아빠가 오셨어

그래서 오랜만에 집이 시끌시끌해

우리 명랑이~
오늘하루도 신나게 뛰어놀았겠지?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하고
내일은 누나가 더 사랑할게~

사랑해 내동생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우리명랑이~
오늘은 뭐하면서 하루를 보냈니?
우리명랑이가 간지 벌써 일주일하고도 이틀이
지났네..

아직도 명랑이 발가락 꼬순내
푹신한 기저귀찬 모습까지
눈에 선한데...

보고 만질수가 없으니
더욱 그립다

강아지나라는 어때?
친구들은 많이 사겼니?

혹시나 거기서도 누나 뭐하나
기다리고 바라보느라
친구도 못사귀고 있는건 아니지?

명랑아..
다음주면 벌써 4월이 다가와
우리명랑이가 하늘나라 떠난 이후로 누나 시계는 3월 16일에 멈추어있는데 시간은 야속하게도 잘만 흘러가고 있어

언제쯤 명랑이를 떠올려도 아프지 않은 날이 올까?

지금은 슬픔보다 그리움이 더커서
눈물보단 가슴이 아파와

누나 그래도 잘 참고 열심히살게
나중에 누나 가는 날 꼭 마중나와야돼

보고싶은 내동생
오늘도 사랑해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오늘은 하늘에 잔뜩 안개가 꼈는데
알고보니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래

우리 명랑이가 집에있을땐
누나가 부지런히 돈벌어서
공기청정기랑 에어컨 올해 꼭
사주려고 했는데..

이젠 꼭 사야할 이유가 없어진것 같아..

오늘 컴퓨터 켰는데 누나가 작성한 파일중에
다음달 예상지출내역 써놓은게 있는데

우리명랑이 심장약이랑 안약이랑 보조제랑 기저귀 식비 등등이
미리써있네

솔직히 한달에 많은 지출이 나가는거라
힘들긴 했지만..

그동안 명랑이가
예쁘게 밥도 잘먹고 약도 잘먹고... 아프더라도 누나 옆에 있어주니가 힘이되고 고마웠는데
지금은 뭔가 보람이없어..

아직도 집에가면 누나 기다리고 있을것 같은데

너가 없는 빈집은 너무 쓸쓸해..

누나 이번 한주동안 새벽 예배를
나가서 되었어

명랑이 위해서...
누나가 기도 많이할게!!

사랑하는 내동생
꿈에라도 한번 보고싶다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잘잤니??
누나 새로운 소식이 있어서 너한테 들려주려고 왔어..

누나.. 어제 해외봉사 신청했어
어제가 신청 마감날이었는데 큰 고민하지않고 신청해 버렸어
충동적인거 같지만 완전 갑작스러운건 아니지..?

그동안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미루고
용기가 없어서 미루고
혹여나 우리명랑이 마지막 못지켜줄까봐..
미루고 미루다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하려 했었는데
어제 갑작스럽게 생각이나서 알아보다가
마침 어제가 마감이라 지금이 아니면 영영 못할것 같아서..
신청이라도 한번 해보자 하는 맘으로 해버렸어

요즘 누나는 쳇바퀴 같은 삶, 사람과의 관계 유지에 너무 지친것 같아
거기다 명랑이까지 없으니 의지할곳이없고 마음을 비우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졌어

그래서 누나한테 기회가 주어진다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서
누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가고
도움을 주고 마음의 평온을 가지며 생활해보고 싶어

아마 어디로 가던 명랑이가 함께 한다고 생각하니까 잘할수 있을거야

우리명랑이도 누나 응원해줄거지?
사랑하는 내동생
오늘도 하루도 밥잘먹고~ 친구들이랑 잘 놀아야돼

사랑해 내동생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내사랑 내동생!
잘잤니? 이제 아프지 않아서
밤에도 푹잘잤을거야 그치?

누나는 요즘 새벽예배다니느라
바쁘네
아침에는 일어나기 힘든데
막상 가면 마음이 경건하고
일요예배랑은 다른 차분함이 있어
좋은것 같아

자기십자가 전시회가 있어서 할까 말까 망설이다 마감하루 남겨놓고

어제는 점자판 사러 사당까지 갔다왔어
아직 미완성이지만 오늘내로 낼
수있으려나 모르겠다

그리고 요즘엔 우리명랑이 애기때부터 지금까지 동영상이랑 사진 보면서 회상하기도 해

예전에는 어릴때 모습이 생각이 안났는데 이젠 아팠던 모습보다
밝고 건강했던 그때가 더 기억이나

우리명랑이는 지금 어떤모습일까?
뚱뚱하고 체격좋은 젊은 시절이나
아프고 왜소했던 모습이나
누나는 어차피 다 사랑하지만 말야..

조금씩 비어있는 집이 익숙해 지려나봐

명랑이가 가고나서는
 아직 네가 있는것같아 집밖으로도 잘못나가겠고..
나가도 혼자 남겨두고 온듯한
이상한 죄책감 마저 들었었는데..

역시 시간이 약이되나봐..

우리명랑이는 어디있던 계속 누나 지켜보고있겠지??

누나도 우리명랑이 너무 너무 보고싶다

사랑하는 내동생 오늘도 즐겁고
신나는 하루 보내렴!!
사랑해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누나 또왔다

방금 명랑이한테 열심히 편지를
썼는데 다 지워져버렸네..

누나가 이번주부터 다음주까지
일이 많아서 너무나 바쁠것같아
서류준비도하고 연습도해야하고,
각종 신청할것들도 많구..

그래도 우리명랑이한테는 잊지않고
꼭 올게!!

맞다 누나가 갑자기 궁금해졌는데..
우리명랑이 한테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은 언제야?

누나는 명랑이와 함께한 날들
모든 날이 행복했는데..

특히 누나는 너가 처음 누나에게
왔던 그때의 기억이
생생해..

낯가림도 없고 너무나 발랄하고
명랑해서 누나가 이름도 명랑이라고
지어줬잖아

중학교 고등학교때는 누나가
입시 준비한다는 핑계로
학원에서만 지내다보니
명랑이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네...

우리명랑이는 그때도 누나를 바라보며 기다렸을텐데...

우리명랑이의 좋은 시절을 누나가 함께 보내주지 못해서 미안해..

다시 돌아갈수만있다면 정말 잘해줄 자신 있는데

그땐 누나가 너무 어려서 누나밖에
몰랐어..

누나는 명랑이의 모든 생애 모습을 사랑하지만 다시돌아갈수있다면
그때로 다시가고 싶다..

산책도 시켜주고 꼭안아주며
데리고 잘텐데..

오늘도 보고싶은 명랑아
항상 누나는 널 생각하고 사랑할거야
누나와 함께해주고 행복을 줘서
너무나 고마워
사랑해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지명랑!!
드디어 내일이다
우리명랑이 예쁜 화분집 생기는 날!!

명랑이도 괜찮은거 맞지??

요즘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다보니
우리명랑이 간식도 못챙겨주네

벌써 예전보다 무뎌진건가 ㅠㅠ
누나가 명랑이 사랑하는 마음과 보고싶은 마음은 그대로인데
시간이 갈수록 명랑이가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있다는게 잘견뎌내는 것 같으면서도 조금은 무서워...

그러니까... 누나 꿈에 좀 나와줘
누나는 너 너무 보고싶은데 잘갔는지..
이젠 잘 뛰어노는건지

이곳에 와서 너한테 편지 쓰는거 왜엔 누나가 할수 있는게 없다는게
너무 가슴아프단 말야

우리 착한 명랑이
멀리가지도 못하고
꼭꼭 숨어서 혼자 몰래
바라보고 있는 건 아니겠지?

사랑하는 내동생
너가 꿈에라도 찾아와서 꼭안아주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너무너무 사랑하고
그립고 짠한 내동생

누나 또올게!! 사랑해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누나는 아침일찍부터
교육 받으러 서울 가고있어~
이번에는 자격증을 꼭 따야하는데
걱정이네..

이따 교육 끝나면 우리명랑이
화분집 만들어 같이가지??

어제는 자기전에 갑자기 우리 명랑이
가기전에 모습이 생각나서
혼자 펑펑 울었어

우리 명랑이 뒷다리 잘못써서
계속 넘어져도
이불에 실례안하려고 누나 일하고
돌아오면 항상 이불밖에서 허우적
거리다 지쳐 누우있었잖아

그때 무슨생각을 하며기다렸을까
엄마랑 누나들 오기만 기다렸지
않았었을까 생각하니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파서...

너의 아픔이 너무 익숙해져버려서
아픈 네게 지친 내색을 했던거 같아
너무 미안해

우리 사랑하는 명랑이
이젠 자유롭게 뛰놀수도 있겠지?

너무 보고싶다...
그동안 못논만큼 열심히 노느라
누나 꿈에도 못오는거겠지?

누나 기다릴게..
명랑이가 항상
누나랑 엄마 기다렸던 것처럼
누나도 명랑이 기다릴게..

우리 아기명랑이
누나 또올게

사랑해 너무너무 보고싶어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지명랑~ 작은누나 꿈에만 나오냐!!
ㅋㅋㅋㅋㅋㅋㅋ
아냐..잘했어 잘했어

누나한테 안부전해줘서 고마워
예쁜내동생

잘지내보여서 다행이야
고마운 내동생
오늘 하루도 잘보내고!!
누나 또올께 워더 띠디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새집생기니까 어때?

예쁜 스투키랑 선인장이랑
우리 명랑이 좋아했던 소세지,
오이, 과일들이 있는 예쁜 화분이 생겨서 누나는 너무 좋은데~

우리명랑이 풀냄새맞는거 좋아했잖아 화분도 좋아하고^^

그러고보니 벌써 4월달이네..
조금있으면 예쁜 꽃도 피고
봄바람도 불겠지??

올해 휴가는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강원도에 한번 더가자고 엄마한테
말했었는데..
작년이 마지막이 되어버렸네..

그래도 명랑이는 이제 자유로운몸이니
누나가 어디가던 잽싸게 따라다녀
야돼~ 알겠지??

보고싶은 내동생
작은누나 꿈에 나왔다고 하니
옆에서 함께 있는것 같아..
누나 다 보고있지??

너무너무 보고싶은 내동생..
명랑이가 지켜보고 있으니
누나 열심히 살아볼게!!

워더 띠디야 사랑해 또올게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명랑이를 보내고 벌써 3번째 맞는 월요일이 되었어
명랑이 보내고 나서는 세상이 멈춰있을것만 같았는데
시간은 잘만 흐르고 있는것 같아..

누나 바빴던 한주를 보내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한주를 시작해보려해..
어제는 너무 피곤해서 저녁 5시에 자서 잠깐 깼다가 오늘 아침에 일어난거 있지~?

오래자서 그런지 여러 꿈도 많이 꾼것 같은데
우리명랑이는 아직 안보이네..
엄마랑 누나랑 내기 할건데~
누구꿈에 먼저나오나 하고.. ^^

누나가 지지 않도록 꼭 누나한테 먼저 놀러와야 한다. 알겠지?
사랑하는 내동생 오늘하루도 함께 화이팅 하자!!
사랑해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누나왔어~
요즘은 너가 없는 하루가
익숙해지려하는게 조금씩 겁나

분명 새록새록 명랑이가 기억이
나는데
어느순간 점점 사라지면 어쩌지..

얼마전 까지 같이 있었는데..
누나가 품에 꼭 안고 잤는데
그 느낌 냄새가 사라질까 무서워

거기선 잘지내고있는거지??
누나가 너무 보고싶다

사랑하는 내동생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명랑아~
오늘은 명랑이 넥카라 다른 필요한 동생한테 나눔주기로 한 날이야.
우리 명랑이 이리쿵 저리쿵 해서 누나가 큰맘먹고
좋은 걸로 사줬는데.. 한 두번 밖에 못쓰고 가서 너무나 아쉬웠거든..

명랑이처럼 꼭 필요한 친구라서 기분좋게 보내주려고~
누나는 요즘 아반 카페에서 많은 위로도 얻고 공감도 받으며 지내고 있어..

우리 명랑이도 거기서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고 있겠지?
전에 집나갔을 때 처럼 친구들 몰고 다니지 말고ㅋㅋㅋ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 알겠지?

오늘 새벽엔 비가왔는지 날씨가 흐리네..
그래도 이젠 봄인가봐 날씨가 춥지않아..

날씨가 좋아질수록 우리명랑이가 더 생각나네..
누나는.. 언제나 명랑이 생각하고 그리워하고 매일매일 더 많이 사랑할거야..
또올게 내동생 워더띠디
사랑해

명랑누나님의 댓글

명랑누나 작성일

지명랑~
누나가 다른건 다까먹어도 너한테 편지쓰는거 만큼은 매일 기억하고 있지롱!!

누나 낼 해외 봉사 서류 발표날인데
여러가지 생각에 걱정반 설렘반인것 같아

맞다 누나 요즘 명랑이 옛날 동영상 보는 재미에 푹 빠졌어

그동안은 옛날 얼굴이 떠오르지 않고 아팠던 최근이 익숙했는데

요즘 건강했을 때 동영상을 자주 봐서 그런가..?

옛날 얼굴, 목소리, 몸짓..
기억이 되살아나는것 같아

옛날에는 눈도 마주치고 누나도 바라보고 의사표현도 하고 그랬는데
어느순간 부터 목욕후에도 뛰지않게되고

누나를 바라보는 예쁜눈이 초점을 잃게 되었지..

그동안 너의 힘든 아픔과 고통을
당연시하고 익숙하게 생각했던게
너무너무미안해

하지만 단한번도 명랑이를
미워하거나 사랑하지 않은적은 없었어

누나는 명랑이의 모든 생애 모습을 사랑했고
지금도 많이 그리워

우리명랑이가 이런 누나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사랑하는 내동생..
누나가 늘 기억할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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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내동생~
금요일이면 항상 더 그리운 내동생..
오늘로써 3주째네
우리명랑이가 없는 금요일이..

명랑이가 금요일날떠나가서
누나는 특히 금요일엔 너가 더 그리워

금욜에는 작은누나랑 엄마가 늦게와서

누나가 수업마치자마자 최대한
빨리 집으로 오려했었는데..

와서 우리명랑이 약이랑 밥챙겨주고
누나도 같이 저녁밥먹고..

명랑이 소풍 간 뒤로는 금요일마다 힘들었어
그래도 저번주는 울면서 보냈는데..

오늘은 혼술도 하고 시간이 약이 되나봐 점점 괜찮아 지는것 같네

그리운 내동생
오늘은 우리명랑이 먹던 보조제를
유기견 쉼터에 보내주었어..

아무것도 정리 못할줄 알았는데..
누나 잘하고 있는거 맞지?

나중에 누나 만나게 되면
제일 많이 안아줘야돼
제일많이 반겨주고
수고했다고 해줘야돼

우리 똥강아지..
오늘도 너무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내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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